광교에 경기도교육청 새 청사를 2022년 10월 준공

이 교육감은 앞서 20일 기준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49명, 교직원이 3명이라며 “학원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에 아이들을 보내는 일을 잠시 중단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재정 교육감(사진)은 20일 기준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49명, 교직원이 3명이라며 “학원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에 아이들을 보내는 일을 잠시 중단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경기=광교신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평택 소재 사학재단 사립교원 선발 과정의 금품 수수와 시험지 유출 등 대규모 채용비리와 관련 “경기도교육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사립교원 채용 공정성 시비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2022학년도부터 사립교원도 공립교원과 똑같은 기준과 절차를 통해 임용 절차를 진행하고, 사학비리는 엄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앞서 20일 기준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49명, 교직원이 3명이라며 “학원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에 아이들을 보내는 일을 잠시 중단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남은 1년 “수면시간이 늘어나 수업집중도가 높아지고 아침 결식 학생을 줄인 9시 등교는 학생중심 경기교육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겠습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4년 9월 폐지한 ‘상벌점제’는 시행 후 종단연구를 통해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하는 ‘학교생활인권규정’으로 자율과 성장, 관계 회복중심 생활교육을 더욱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자율’임에도 학생이 선택할 수 없었던 ‘야간자율학습’은 학생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비교육적 운영 방식을 금지하고 학교장 재량으로 학교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학교 도서관 등 학습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내 진행중인 과제를 꼼꼼히 챙기겠다. 안성 신나는학교를 2022년 열겠다”며 “신설학교는 교육부와 협력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통합운영학교는 미래학교로, 그리고 제도로 정착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또 “교원연수체계를 새롭게 마련하겠다”며 “광교에 경기도교육청 새 청사를 2022년 10월 준공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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