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광교만평] 나는 형제와 크게 싸운 적이 없다. 싸우더라도 작은 논쟁일 뿐이다. 

성격 좋은 동생들 덕분이다. 형제는 다 훌륭한 어머니를 닮았다.

형제 중 가장 문제적 중심은 나였지만 가족은 따스하게 감싸주었다. 

나는 이들을 위대한 가족이라 일컫는다. 

어머니는 누구에게 양말 한쪽 선물 받는 것도 싫어하셨다. 아무리 추워도 남의 곁불은 쬐지 않는다란 강한 자존심이어서다.

형제는 잘 베풀지만 남에게 받는 건 한사코 사양한다. 혹 받는다면 배로 갚는다. 어머니의 영향이다.

위대한 어머니는 큰 산이시다. 한평생의 높은 지존의 삶을 사셨다. 한없이 깊으신 은혜 한없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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