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김병수의 제주도사나] 제주대와 문화도시제주가 주관하는 ‘2021 GREAT 수눌음’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다.

바다 쓰레기를 줍고 이를 분석해 메시지를 만드는 미션 수행 중이다. 12개 팀이 신청해 왔고, 팀 이름과 팀구성 대상지 선정과 작업까지 진행중이다.

각 팀이 쓰레기를 줍는 것 뿐 아니라 데이터를 생성 활용 할 방법까지 고민하고 있다. 지역 교류, 교육, 캠페인, 관광정책, 테크기업과 문화 융합 기획 등 두루 적용하면 좋겠다.

 

어제는 우도 쓰레기 처리 현황 조사 관련 미팅이 있었다. 우도에서 뭔가 길을 찾으면 좋겠다. 걷젠[ZEN] 우도 한바퀴 시작에 맞춰 자료를 내기엔 아직 보완할게 많다.

제주는 섬이다.

마을탐방단 애월리 현장 미팅 자료를 봐도 바닷가 마을에서 쓰레기 문제 처리에 고민이 많다.

주민들도 비치코밍에 관심이 있고, 마을 도서관이나 학교와 연계해 장기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

날이 더워져서 사무실에 오가는 12개 팀의 청년들을 볼 때마다 걱정반 고마움반을 전한다.

그래도 씩씩하게 자신이 선택한 활동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참여 청년들 인스타를 보면 활기가 넘친다. 자기들끼리 하는 건 정말 잘하네…

 


* 글 • 사진 : 김병수 제주시청 문화도시센터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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