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술자 안목으로 준공 전 아파트 현장밀착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공동주택 현장기술자 합동점검제를 수립하고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기흥구 영덕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와 중동 롯데캐슬아파트에 대해 첫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기술자 합동점검은 용인시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 현장관계자 회의의 4분기 회의 시 공동주택 현장소장 및 감리단장들이 시공과 감리 경험으로 축적된 현장관리 노하우에 대한 재능기부 의사를 제안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아파트 준공 3개월 전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기술자 품질검수제를 수립해 첫 시행한 것이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관내 시공 중인 아파트 8개 현장 소장과 감리단장 총16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2개소 현장에서 주요 시설물 시공 등에 대해 품질을 검수하고 우수시공 사례도 분석했다. 
 
이날 합동점검에 동참한 용인시 주택과 우광식 과장은 “처음 실시되는 합동점검인 만큼 미비점을 보완, 더 나은 제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땀과 정성이 밴 건축물은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만큼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아파트가 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 현장기술자 합동점검제는 아파트 건설전문가들이 입주자 사전점검에 앞서 점검을 실시해 품질을 검수하는 것으로 입주예정자들의 공동주택 품질만족도 제고, 용인시 주택행정 건실화 기여, 우수 시공사례 공유로 건설현장 시행착오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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