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12기 용인시민대학’운영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과 함께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발맞추어 ‘세상을 바꾸는 협동조합’이란 주제로 ‘제12기 용인시민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용인시민대학’은 오는 4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용인시청 철쭉실에서 진행되며 협동조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설립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구체적인 사례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이용자 소유회사로서 주부, 노인 등 지역일자리 창출, 품앗이 활동, 취약계층 지원서비스 등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과 마을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대상으로 현재 급부상하고 있다.

‘성장만하면 고용이 창출되는 시대는 지났다. 또한 조기은퇴로 내몰리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350만 명으로, 이들이 오갈 곳이 없어지면서 자영업 창업에 나서고 있으나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창업의 결과는 비참하기만 하다.

창업하는 자영업자보다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더 많고, 한 명이 창업하면 네 명이 휴업하거나 폐업하고 있다’는 현재의 사회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협동조합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멀기만 했던 ‘협동조합’에 대해 진정한 의미와 구성방법 등을 알아보고 새로운 경제적 대안으로 방향성을 설명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18일부터 24일까지 용인시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ww.womenhall.yonginsi.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용인시민대학에서는 2006년부터 11기 과정을 거치면서 문화관광해설사, 문해교육지도자, 독서문화활동가, 환경교육강사, 평생학습자원활동가 등 주로 지역활동가를 배출하고 글로벌 문화시민, 웰다잉학습코디, 조경관리전문, 은퇴자준비교육 등 다양한 전문과정을 운영해 총 721명이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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