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연 칼럼=광교신문] 진성호방송의 진성호도 오풍연닷컴(ohpoongyeon.com)을 운영하고 있는 나처럼 1인 언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갖고 뭐라고 할 생각은 없다. 대한민국은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무한정 자유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지켜야 할 것은 분명 있다. 사실이 아닌 것을 보도하면 안 된다. 그것까지는 허용하지 않는다. 또 잘못된 사실을 보도하면 정정하는 것이 당연하다. 내가 진성호를 연일 때리는 것도 그런 원칙과 무관치 않다.
진성호는 최근 중앙일보를 베껴 나를 인격 살인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나는 따로 항의를 하지 않는다. 나에게 펜이 있기 때문에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요구한다. 나의 싸움 방식이기도 하다. 어떤 싸움도 그렇게 한다. 공개적으로 선전포고를 한 뒤 상대방이 무릎을 꿇을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진성호가 얼마나 맷집이 센 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진성호 역시 무릎을 꿇을 것으로 본다.
“왜 그렇게 진성호를 공격하십니까” 다소 의아해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럼 진성호방송을 들어보라. 진성호가 나를 어떤 식으로 인간 이하 취급을 했는지. 그런 억울함을 당하고도 가만히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 진성호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온갖 나쁜 짓을 하고 있으리라 예상된다. “이참에 진성호를 단단히 혼내주라”는 주문도 받는다. 진성호도 스스로 권력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누가 자신에게 덤비겠느냐고.
그런 점에서 진성호는 오풍연이라는 임자를 만났다. 아무리 독종이라고 하더라도 천적이 있는 법이다. 진성호가 나에게 걸렸다고 할 수 있다. 진성호에게 알려준다. “오풍연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 왔는지 물어보라” 진성호보다 못 하다면 이런 식으로 나오지도 않는다. 그리고 중앙일보가 왜 바로 사과하고 끝냈는지도 알아보라.
나는 앞서 이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조금 전 중앙일보 편집국 간부로부터 정식 사과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중앙일보와의 싸움은 끝냅니다. 중앙일보 기사를 베껴 제 인격을 모독한 진성호방송에 대해 거듭 경고합니다. 공식 사과와 함께 정정방송을 해주기 바랍니다. 2021년 4월 23일 오풍연” 오늘까지 닷새가 지났는 데도 진성호는 감감무소식이다. 어제는 배짜라는 글도 올렸다.
“진성호가 나의 사과 요구에 배째라 한다. 더 망신을 당하려고 작정한 것 같다. 중앙일보에 물어보라. 어떻게 일을 풀었는지. 기사를 베꼈으면 해법도 베껴라. 그것은 자존심이 상하는가. 나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내가 옳지 않음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응해 왔는지 물어보라. 모두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진성호도 예외일 리 없다.”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라는 사람도 많다. 그것까지도 생각하고 있다. 내가 남을 고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진성호가 그 첫 번째 대상이 될 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런 상황이 와도 자업자득이다. 거듭 경고한다. 빨리 사과하라.
- 오풍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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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니스트
위 칼럼은 신문사의 논지와 견해에 있어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