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200
은수미 성남시장

[광교신문 15주년 축사=은수미 성남시장] 광교신문의 창간 15주년을 94만 성남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성남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주신 광교신문 독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감염병 팬데믹 등과 같은 뉴노멀 시대에 그 어느 때보다 언론의 공정하고 명확한 정보제공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입니다.

광교신문은 건강한 언론의 지표를 세우고 지역문화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콘텐츠의 개발을 통해 지역민에게 가깝게 와닿는 친근한 매체상 정립에 매진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건전한 언론의 비판과 감시 기능을 게을리하지 않음으로써 21세기 지방자치상의 바른 표본을 세우고 가꾸는데 일조한다.’는 귀 사의 언론관에 깊이 공감합니다.

언론은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여론을 공정하게 대변해야 할 공익적 사명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견제와 비판이 언론의 중요한 역할임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입니다. 다만 시민들에게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인 제보를 사실과 진실을 확인하지 않고 보도하거나, 나아가 허위를 사실인양 보도하는 언론은 독자들에게 신뢰를 잃게됨은 물론 커다란 실망과 상처를 주게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광교신문이 지난 15년 동안 시민들이 왜곡됨 없이 정확한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바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문제에 있어 단편적인 시선을 뛰어넘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안을 찾으려 최선을 다하는 참 언론의 모습을 지켜나가길 기원하며,

성남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보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대표 로컬로서의 도전을 한 발 한 발 힘차게 내딛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광교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리며, 귀사에 행운과 번영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성남시장 은 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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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칼럼은 신문사의 논지와 견해에 있어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