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이슈=지용진] 인사가 만사다. 흔히 하는 얘기지만 관공서의 인사 문제는 늘 해당 직원들에게 초미의 관심 사항이 아닐 수 없다.

적재적소에 따른 충분한 능력치를 고려한 직무의 안배와 함께 이들을 이끄는 해당 부서장의 리더십과 마인드는 더욱 중요한 요소다.

경기도에는 31개 시-군이 있다. 많은 공무직에 계시는 분들이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봄 가을 인사철이면 대규모 인사 이동에 따른 승진 전보 등이 시행된다.

막강한 인사 권한을 가진 지자체장의 공정하고도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인사 정책이 한 지자체의 원활한 직무를 가늠한다.

이에 따른 진통도 따른다. 피라미드로 요약되는 연공서열과 인사 고과 등에서 밀려나가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정성을 담보하지 않으면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전보다 직장 내 인사 문제 등에 있어 민주성과 공정성이 담보되고 있다곤 하나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로까지 귀결되는지는 않는 듯하다.

시의적절성에 대한 이의 제기 등의 뒷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인사 문제는 무척 어려운 차원의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경기도 지자체 중 가끔 잦은 인사와 함께 상식 밖의 승진 전보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도 종종 본다.

이에 따른 불만의 투서가 오가기도 한다. 언론지상에 잡음을 노출하는 등의 부작용도 종종 본다.

공명정대한 인사는 무엇인가. 인사권자인 지자체장이 이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의지가 필요한 부분이다.

또 각 부서장의 마인드 제고와 함께 건전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전반적 쇄신도 필요하다.

우리사회의 화두인 공정을 얼마나 담보하느냐가 관건이다. 보다 진보된 인식의 변화도 필요하다.

능력에 따른 적재적소의 인력배치와 함께 개인의 행복권을 침해하지 않는 적절한 업무 분담이라는 대원칙에 추호의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를 깐다.

여기에 정교한 행정력은 필수적인 요소다. 이게 가능할 때 대시민 업무의 만족도란 측면은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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