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과 수원지역 음악인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회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부터 한국 가곡까지, 클래식 음악으로 뜨거운 감동 선사

신은혜 지휘자
신은혜 지휘자

 

[수원=광교신문] 오는 2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수원 음악인의 밤> 공연이 펼쳐진다.

수원시와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수원시 음악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수원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 수원을 더 공고히 하고자 2013년부터 시작되었다. 수원시향은 코로나19 여파로 무대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없었던 수원 지역 음악인들에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제공하고자 수원시 음악협회 추천을 받아 협연자를 선정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원시향 부지휘자 신은혜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윤은경, 바이올리니스트 변지혜, 첼리스트 나인국, 성악가 김주연, 허향수, 염용혁, 이혁 등 수원의 걸출한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아베 마리아” 등이 연주된다. 이 외에도 장일남의 ‘신고산 타령’, 이원주의 ‘연’,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와 같은 한국 가곡도 연주되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포스터
포스터

 

한편, 수원시향은 ‘수원 음악인의 밤’ 뿐만 아니라, 수원시 음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협주곡의 밤’, 시민들이 공원에서 편안히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파크콘서트’, 음악회를 관람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간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두 좌석씩 띄워 앉기로 예매가 진행되며 입장 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엄수하며 진행된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으로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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