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2월 26일까지 ▲키위 ▲시민아트밸리 참가 모집

코로나로 인한 문화생활 변화에 비대면 활동 역량 강화교육도

키위 홍보물
키위 홍보물

 

[부천=광교신문] 전국 최초 생활문화조례를 제정한 부천에서 시민 생활문화 지원이 시작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월 15일(월)부터 2월 26일(금)까지 생활문화 지원사업 ▲키위 ▲시민아트밸리 등 참여자를 모집한다.

문화예술 향유자에서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키위’는 시민 주도적으로 생활문화 공간을 활성화하고 생활 속 취향 문화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다. ▲공간활성화 ▲취향예술 ▲캠페인 등 3개 분야를 모집하며, 부천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생활문화 단체 또는 개인을 선발한다. 단, 캠페인 분야는 활동 기간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규모는 총 10곳(명) 내외이며 각각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민아트밸리’는 입문 단계의 생활문화 동호회에 전문 강사를 지원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선발 시 최대 3년까지 단계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총 60개 내외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동호회는 원하는 강사를 직접 지정할 수 있고, 지정이 어려운 경우 재단에 등록된 문화예술 강사 중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강사가 등록돼 있지 않은 경우 시민아트밸리 접수 기간에 강사 신청을 하면 심사를 통해 등록 가능하다.

시민아트밸리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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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생활 환경 변화를 반영해 비대면 활동에 대한 동호회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난해보다 늘려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방법은 전자 또는 등기 우편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키위 참여 인원은 10개 단체 3천여 명으로 이들 중 사회배려계층은 3명 중 1명 규모로 참여했다. 시각장애인으로 이뤄진 독서모임부터 영상 에세이로 담아낸 ‘부천사람들’ 이야기, 고강동 청년들의 생활문화 기획 ‘고강문화쌀롱’ 등 다양한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했다. 시민아트밸리는 총 60개 동호회, 1만 4천여명 규모로 1,600여회의 수업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 방식을 주로 도입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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