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이슈=지용진] 기승전 ‘유튜브’

이제는 대세로 자리 잡은 유튜브 시대는 당분간 새로운 동영상 SNS가 출현하지 않는 한 상당기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련의 유튜브 콘텐츠의 진행에 앞서 기본 기재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깨닫는 점이 있었다.

스마트폰의 영상 기록과 같은 가장 기초적인 부분 외 전문적인 스튜디오와 장비는 적지 않은 준비과정 요구한다.

기획한 콘텐츠를 만족할 기재는 욕심 같으면 최신의 전문적 장비를 포괄하지만 여건에 따라 준전문 장비의 확충도 나쁘진 않다.

이미 4K 시대가 시작된 마당에 앞으로 전개될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받쳐줄 4K 장비의 확충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의 소산이다. 

문제는 비용인데 작게는 수십만원에서 크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비용이 요구된다. 광교신문의 경우는 천만원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든 노동력을 따지면 그 액수는 더 커진다.

여기에 장비를 운영할 전문적 지시과 노하우도 필수 요소로 들어간다. 이들 장비를 돌리고 결과물을 생산하기 위해선 편집 소프트웨어의 활용도도 기본이다.

이런 시점에서 보면 누구나 허락되고 만들 수 있는 유튜브의 범용성 내에서 전문적 시점에서 격차가 벌어지는 건 당연지사일 듯하다.

여기에 구독자 확충과 관리적 측면도 생각해야 한다. 광교신문의 경우 100명 확충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 단위가 1000명 10000명대라면 더 많은 노력과 공이 들어가야 한다.

경기도 시군 인터넷신문들을 비교했을 때 성남의 S신문이 구독자 7000명대로 비교적 선두 주자다. 또 도 내 Y신문의 경우 여러 노력에도 불구 겨우 1000명을 넘은 시점이다.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늘 비례되는 건 아니다. 콘텐츠가 받쳐주지 못하면 100만 유튜브의 조회수도 형편 없이 낮을 수 있다.

유튜브 카테고리 등 정책에 따르면 높은 퀄리티의 영상과 편집을 우선한다.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만족할 콘텐츠를 계속 띄운다 할 때 전문적 기재는 필수 요소일 수밖에 없다는 귀결이다.

당장의 구독자 수에 만족할 수는 없다. 항시적인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사활을 건 유튜브 콘텐츠 경쟁은 이제 시작 단계로 막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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