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성무식의 서예가 현봉 조상기 서예전’은 현봉의 5년 만에 이루어진 개인전으로 그간 선보인 작품과 함께 건강상의 악조건 속에서도 성실히 쓴 신작을 만날 수 있다.
2009년 오산시민대상을 수상한 현봉은 예닐곱 살부터 붓을 가까이 했고 36년간 교육자로 지내며 서예의 기본인 성실한‘쓰기’와‘가르침’을 강조한 서예가이다.
그의 작품에는 생활 속에서 자신을 경계하고 인품을 수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경구를 쓴 작품이 많다.
2021년 오산시립미술관 전시의 포문을 여는 이번 서예전을 통해 많은 관람객이 덕담의 기운을 느끼며 신년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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