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월 1~25일‘2021년 수원희망글판’봄편 문안 공모

▲ “봄과 어울리는 따뜻한 글귀를 응모해 주세요”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가 수원시청 담장을 비롯한 수원시 곳곳에 게시돼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할 따뜻한 문안을 공모한다.

응모는 1월1일부터 25일까지 계절과 어울리면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30자 이하 문안으로 할 수 있다.

단, 문안은 문학작품에서 발췌해야 하며 개인 창작물은 응모할 수 없다.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공모·접수’를 클릭해 문안을 제출하면 된다.

봄편 문안은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의와 원작자 저작권 협의 등을 거쳐 선정, 2월 말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당선 작품 응모자에게는 3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 작품 응모자 5명에게는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수원희망글판’ 문안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희망글판은 지난 2012년 가을부터 시작한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이다.

계절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선정해 시청 담장·AK플라자 수원역사점 등 수원시 곳곳에 게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수원희망글판에는 겨울편 문안 ‘땅속의 씨앗 소중한 생명이 솟아날 때까지는 겨울은 꿈꾸고 있다’가 게시돼 있다.

박이도 시인의 시 ‘꿈꾸는 겨울’에서 발췌한 문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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