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 신도농협, 고양외고 학생들…곳곳서 기부 릴레이

▲ 고양시 덕양구, 연말연시 그치지 않는 이웃사랑 물결
[고양=광교신문] 연말연시를 맞아 고양시 덕양구 곳곳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물결이 끝없이 이어지며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덕양구청을 비롯한 관산동, 화전동은 올해 코로나19에 한파까지 덮쳐 여느 해보다 추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관내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1기 수료생들이 덕양구청을 직접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겨울 내복 100세트를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기부에 참여한 봉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독, 몸과 마음이 추워지는 이 시기에 이웃들에게 따뜻한 기운을 전해드리고자 내복 기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계층을 위해 따뜻한 물품과 마음을 함께 후원해 주신 신천지 자원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로 인해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화전동에는 신도농협 임원으로부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라면 200개가 도착했다.

윤장용 신도농협 이사는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신도농협이 마음을 모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후원품이 저소득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완범 복지정책국장은 “후원을 위해 애써주신 신도농협 임원 및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및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남영 화전동장은 “직능단체 활동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봉사를 실천해주시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선 24일 관산동에도 기부 릴레이가 펼쳐졌다.

고양외고 학생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학생들이 정성껏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원과 마스크 150매를 기탁한 것.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고양외고 학생회장 김동언 군과 부회장 윤종석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식 관산동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연말연시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전하고자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고양외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운현 관산동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준 고양외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