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21일 상록구 소재 갤러리 스틸에서…작품 22점 전시
장성순 화백은 한국 추상화의 중심이자 안산시를 대표하는 예술인으로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2017년 안산시에 그의 평생의 역작 207점을 기증했다.
시는 이러한 장 화백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단원미술관에서 화백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모더니스트 장성순, 삶은 추상이어라’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리는 ‘추상, 그 집념의 회화 세계’ 전시작품은 총 22점으로 과감한 붓 터치와 색채의 조화를 통해 장성순 화백의 추상표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이 공개된다.
서정적 측면을 강조하고 색채에 중점을 둔 작품을 통해 내면과의 싸움으로 자아를 증명하는 화백의 예술관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무엇을 위해 삶을 영위하는지 잊어버린 현대인에게 우리가 가져야할 삶의 태도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도록 경종을 울리는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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