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업체부터 익명 기부자까지 ‘한마음 한뜻’ 기부 동참

▲ 고양시 덕양구, 코로나19와 한파에도 ‘사랑의 손길’ 줄이어
[고양=광교신문] 코로나19 확산과 한파에도 고양시 덕양구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덕양구청을 비롯한 원신동, 행신1동은 최근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곳곳에서 쌀과 식료품, 후원금 등을 전달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화정 본 정형외과에서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식료품 키트 150세트를 전달했다.

백승욱 화정 본 정형외과 대표원장은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접 전달은 못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 잘 견뎌내고 극복해 함께 이겨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원신동행정복지센터에도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두로산전㈜에서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200만원을, 익명의 기부자가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부한 것.두로산전㈜은 창업 이래로 지역사회 내 크고 작은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기업으로 원신동행정복지센터에는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정훈 대표이사는 “약소하지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와 후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찬 원신동장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4일 행신1동행정복지센터에도 지역 내 에어컨설치 업체 블루시스템으로부터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쌀 20포가 전달됐다.

이희용 블루시스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상용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연말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도 힘든 시기일 텐데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며 “모쪼록 다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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