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 두푼 모인 따뜻한 마음”

▲ 고양시 화정2동, 돼지저금통 전달한 ‘기부천사’ 어르신
[고양=광교신문] 지난 21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랫동안 한푼 두푼 모아온 돼지 저금통을 안고 한 어르신이 방문한 것.어르신은 “자녀들에게 옛날부터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적은 돈이라도 기부를 시작해보고 싶어 이렇게 찾아왔다”며 기부를 결심한 동기를 밝혔다.

그리고 화정2동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은행에 방문했다.

후원계좌로 입금이 완료됐다는 말을 들으신 어르신은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기부를 할 용기가 생겼다 모레가 아들의 생일인데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근태 화정2동장은 “큰 결심이 필요하셨을 텐데 이렇게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행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어르신의 따뜻한 용기에 힘입어 후원해주신 돈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잘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를 마음먹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어려운 분들은 이렇게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부해주시면 가까운 이웃들을 돕는 데 많은 도움이 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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