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이슈=지용진] 정부는 앞으로의 코로나 확진자 추세가  900명~1200명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확산세다.

검사 받는 100명 중 3~4명이 양성이다. 

미국은 백신 접종이 시작돼 오는 3월까지 1억명이 맞을 전망이다. 희망이다.

우린 3월 이후다. 짧지 않은 기다림이다. 인내에 앞서 3차 대유행을 막아내야 한다.

3단계 거리두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밍을 놓치면 낭패이기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도 연말연초 여행지 예약이 다 찼다는 보도고 보면 국민의 경각심에 일대 대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차 대유행 확진률을 분석해 보면 무엇보다 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이 높았다. 좁은 예배당에서 예배와 친교를 갖는 특성이 코로나에 취약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방역당국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료진도 늘어나는 확진자에 번아웃 상태로까지 지쳐있다.

또 병상 확보도 문제다. 정부는 앞으로 1만 병상을 확보키로 했지만 시일이 소요된다.

이쯤에서 지적할 바가 있다면 정부나 방역당국의 콘트롤타워에서 지나치게 신중함이 앞서 거리두기 타이밍이 한발씩 늦었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도 실기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것도 지적한다. 대통령이 송구스럽다 사과했지만 조치는 미약하다. 최대 위기시라 고려해도 기실 정부의 자만이 있었음은 부정하기 힘들다.

정확한 분석과 대책을 통해 이를 관철하는 속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국민들도 개인 방역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통해 이번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가 더이상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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