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대학생 행정인턴십…학생들에게는 시정 현장체험을, 시에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을

▲ 안성시, 2020년 하반기 행정인턴십 발표대회 개최
[안성=광교신문] 안성시는 12월 11일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중앙대학교와 함께 2020년 하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코로나가 지속되는 가운데 직접적인 대면활동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4개 팀이 참여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발표대회의 최우수는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구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한 관광 정책’을 연구하고 발표한 안성1동 이연진 주무관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차지했다.

우수에는 홍보담당관 원형석 주무관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함께한 ‘지역농특산물 언택트 판매 마케팅 전략 연구’가 선정됐으며 이 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언택트 판매 마케팅 방안을 벤치마킹과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했다.

이 외에 장려상을 수상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와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안 및 활성화 방안 연구’도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안성시 대학생 행정인턴십은 공무원과 대학생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설문조사와 현장방문 등 연구과정을 거쳐 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17기 학생들과 함께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에 채택된 우수 결과물에 대해 실행부서 검토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시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대학생 행정인턴십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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