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리빙랩기반 공모방식으로 해법 모색

▲ 오산시-LH,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개최
[오산=광교신문] 오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각종 도시문제를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양 기관은 지난 10월 데이터기반 도시공공서비스 연구 분석과제 발굴, 공모사업, 스마트시티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 등 혁신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공공 빅데이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 공동 수행과제는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역 도출 모델’ 구축이다.

최근 학교 주변 및 생활도로 통학로 등에 어린이 교통사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민식이법 제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가 의무화 되었으나 구체적인 설치 지침은 없는 실정이다.

시는 ‘AI특별교육도시’ 및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써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리빙랩 기반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정책 모델을 함께 정립해 나가고자 이번 과제를 경진대회 과제로 발굴했다.

대회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또는 팀은 대회 공식 온라인 플랫폼인 COMPAS 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금은 최우수 1팀 500만원, 우수 1팀 300만원, 장려 2팀 각 200만원이다.

대회는 분석할 하나의 주제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다양한 참가자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경쟁해 분석 결과물을 도출하고 1차 서면평가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한 순위 결정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우수 분석 결과물을 활용해 관련부서에 도시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제공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정차 단속 강화, 교통 안전시설물 및 스마트시티 솔루션 설치 등 어린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시민과 함께 리빙랩 기반으로 스마트 도시체계를 혁신하는 것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다”며 “LH와 지속적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발굴 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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