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와 함께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으로 문제 해결 도모

▲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실시
[부천=광교신문]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난 8월 말부터 4개월에 걸쳐 관내 6개 지역에서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 봉사활동을 펼쳤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지역 구성원이 함께 지역의 안전, 도시재생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직접 수집해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자원봉사자와 함께 부천지역의 미세먼지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해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 봉사활동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을 마련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미세먼지 측정과 시민참여 등 2단계로 구성됐다.

모든 과정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1단계 활동으로 중동, 괴안동 등 6개 지역에서 일정 기간 측정한 초미세먼지 수치를 앱에 등록했다.

이 데이터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커뮤니티 매핑 센터에서 분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단계로 캠페인과 배달봉사 등 시민참여 활동이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미세먼지 저감과 지구 환경 살리기를 위한 인증샷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후 공기청정기를 제작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노인 가정 30곳에 직접 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커뮤니티 매핑 활동에 참여하면서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구환경 살리기의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유연승 센터장은 “이번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 활동은 빅데이터 기반의 전문적인 지역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활동”이라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적인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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