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김병수의 제주도사나] 살다보니 불꽃 같은 삶은 아니게 되었지만, 배우고 자라는 기회를 잃지 않아 다행이다.

낮엔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걷젠’ 관련 청년 활동가들의 제안 토론이 있었다. 농장 사용/ 쓰레기 분석/ 취미 기획/ 크루들의 여행 등 각 분야의 활동을 듣고 묻는 과정에서 어떤 큰 흐름이 짐작되고 문화도시가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에 책임이 느껴졌다.

 

저녁엔 문화도시 추진위원분들과 문화도시 추진 계획 검토 회의를 했다.

토론이 이어질수록 다들 참 대단하다 싶게 동지애가 생긴다. 제주민의 가슴에 스미는 문화도시, 제주의 참 모습을 찾고 만들어 가고 싶은 열망이 느껴진다.

 

좀 지친다마는 ... 전체적으론 다행이다. 맘이 그런지 차분한 기분도 좋은건가. (2020.12.10)

 

* 글 • 사진 : 김병수 제주시청 문화도시센터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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