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꿈두레도서관, 2020년‘길 위의 인문학’사업 우수 도서관 선정
[오산=광교신문] 오산시는 꿈두레도서관이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공공, 대학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해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우수도서관은 사업에 참여한 350여 개의 공공·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프로그램에 대한 서면평가, 현장평가, 설문조사, 사업실적 등의 통계 결과를 산출해 선정했다.

꿈두레도서관은 올해로 다섯 번째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가장 오래된 이야기, 신화로 배우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했다.

특히 강연과 탐방에 주제별 전문가를 초빙, ‘오산·화성 지역 유적지’와 ‘오산시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탐방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역사와 옛 이야기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현 중앙도서관장은 “올해 오산시 도서관 3개 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꿈두레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생활 속 인문학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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