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김병수의 제주도사나] 아침 하늘이 푸르다. 언제까지 푸르기만하던 나다크의 하늘 같네. 어제 낮에 들렀던 불교서점에서 책을 사고, 쥔이 내준 따뜻한 차를 마시다 자연스레 히말라야의 추억을 나눴다. 그도 나도 젊은 날의 기쁨을 간직하고 있다.

어제 아침엔 문화도시 청년 연구자들과 방송을 함께했다. 들어 가기 전에는 바짝 긴장들 하더니 막상 할땐 잘한다. 해보지 않아 문턱이 있다해도 금새 역할을 다하는 연구자들과 즐거운 수다를 이어갔다.

 

참여자나 지켜본 분들의 열의와 관심이 높아서, 실천적 지식을 만들어 갈 즐겁고 수월한 방법이 찾아 질 것 같다.

12월이고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지만 제주의 식당가엔 문화도시 제주를 응원하는 ‘한라산 소주’가 있고, 제주에 있는 CU편의점은 이 달부터 생분해 비닐을 이용한다.

우리가 생각한 것을 머리에 가두지 않는 다면 더 발견 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우리가 발견한 만큼 변한다. (2020.12.9)

 


* 글 • 사진 : 김병수 제주시청 문화도시센터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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