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 소화기로 화재 초기진압한 의용소방대원
[안성=광교신문] 안성소방서는 지난 7일 일죽면 가리 일대 일죽초교 맞은편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일죽여성의용소방대원이 초기진압해 인근 주택가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초기진압에 힘쓴 일죽여성대원은 일죽초교 부근을 지나던 중 주택 옆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현장으로 가보니 주택 옆 개 사육장 화재를 목격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에게 119에 신고토록 조치 후 집주인에게 소화기 비치 여부를 확인했으나 찾을 수 없자 개인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 주택 쪽으로 연소확대 중인 불길을 잡아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는 데에 힘썼다.

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은 화재가 주택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일죽여성의용소방대장 손순애 대장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마을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항상 앞장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죽면 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의 화재예방·진압과 인명구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문수 서장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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