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총력
[평택=광교신문]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8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갖고 평택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조기 차단을 위한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평택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서 뿐만 아니라 가금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AI재난대책 상황실을 12.4일부터 운영 중이며 고병원성 AI에 대한 상황 발생시 관내 가금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에게 SNS등을 통해 발생상황 및 일시이동중지명령 등의 방역사항을 신속히 전파하고 있다.

고병원성 AI발생에 따른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 출하 전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1.26일 안성(안성천)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가 확인됨에 따라 평택시 방역대 내(10km) 가금농가에 대한 간이키트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철저한 가금농장 차단방역을 위해 가금농장과 평택시 공무원과 1:1매칭을 통한 전담관제를 실시해, 농장 4단계소독(농장 진입로·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준수, 축사 내부 매일 소독) 지도 및 생석회 벨트 구축 상황 등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또한, 광역방제기 4대, 살수차 1대, 드론 4대, 소독차량 4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장에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야생조류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철새가 많은 지역에 통제를 강화해 산책 및 낚시행위를 통제하고 AI 위험시기인 내년 2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차단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홍석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병원성 AI를 가금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이행이 매우 중요하며 축산농가 모임금지,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축산차량의 농장·축산시설 이동시 거점소독 등 축산관계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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