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직자 제안 161건 중 총 28건 채택

▲ 화성시, 시민과 공직자 아이디어로 행정변화 이끈다
[화성=광교신문] 화성시가 4일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하반기 정책제안 공모’ 심사결과를 공개했다.

민선 7기 시작부터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행정변화를 이끌어 온 시는 지금까지 총 4번의 정책공모를 추진해왔다.

이번 정책공모에는 시민과 공직자의 아이디어 총 161건이 접수됐으며 이들 중 시민제안 2건, 공직자 제안 10건이 채택됐다.

시민 제안으로는 개인하수도 철거 및 멸실신고 시 처리 전후를 사진으로 제출해 복잡한 서류를 줄이도록 한 아이디어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 담당자 성명과 연락처 등을 기재해 시민 편의를 높이도록 한 제안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직자 제안 중에서는 토지승낙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관련 서식 표준화 화성 3.1운동 만세길 보존 및 활용을 위한 100가지 사업 기본계획 수립 세외수입 효율화를 위한 CCTV 활용 체납차량 탐지 취학 전 아동의 정신건강 조기검진 사업 자전거 등록제 및 화성시민 자전거 보험 시행 등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제안자에게 장려 50만원, 동상 100만원 총 2천8백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각 담당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이르면 2021년부터 채택된 제안을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민철 정책기획과장은 “정책공모는 보다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행정혁신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공직자에게는 일하기 즐거운 업무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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