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 투표 진행

▲ 부천시, 시민투표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팀 결정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팀 선정을 위해 2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시는 그동안 프로젝트가 형평성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 기간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작가와 자문위원을 통한 적극적인 의견수렴과정을 거쳤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 기능이 있는 섬유재에 작가들의 디자인을 더 해 통학로와 학교 내부에 벽화 등을 그려내는 사업이다.

부천시 미세먼지 자문 역할을 하는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에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벽화 미설치 구역보다 최대 24%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민 누구나 기간 내에 부천시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시민 투표할 수 있다.

시는 오는 7일 열릴 선정위원회 평가에 온라인 투표 결과 점수를 합산해 사업에 참여하게 될 작가팀을 최종 선발하고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통학로와 학교에 작가들의 창의력을 더해 교내 분위기에 활력을 주고 아이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입지가 좁아진 지역 문화 예술인들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작가·주민들 간의 소통을 통해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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