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호 도의원
[경기=광교신문] 김경호 도의원은 가평읍-북면간 75번 도로 확포장을 위해 지난 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소병훈 의원실과 김한정 의원실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가 검토·추진하는 제2경춘국도의 노선과 관련해 당초 경기도와 가평군은 금남IC-덕현리-두밀리-마장리-안보리를 거치는 노선 확정을 요구했으나 지난달 5일 노선발표에서 가평읍 두밀리에서 자라섬 위쪽으로 변경됐다.

이에 가평-북면 간 75번 국도상의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서 그동안 경기도안을 강력하게 주장한 가평군 북면 주민의 상실감이 커졌다.

가평군은 상습정체 해소 방안으로 도로 확포장을 요구했으며 김 의원 역시 경기도 사업부서에 강력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1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실,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실에 제2경춘국도 노선의 문제점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 대안으로 가평읍-북면 간 75번 국도의 경우 접도구역으로 지정되어 토지매입가가 500억원 미만으로서 사전 타당성조사를 생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제2경춘국도는 노선의 80%가 가평군을 지나가고 있음에도 가평군 북면 지역을 노선에서 배제 한 것에 대한 배려로 가평읍-북면 간 75번 국도 확포장에 대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담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의견 전달을 요청했다.

이에 소병훈, 김한정 의원실은 “관련 부서로부터 가평읍-북면 간 75번 국도의 확포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사업비가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경호 의원은 “북면은 가평군에서도 매우 소외된 지역으로 이번 제2경춘국도 노선이 북면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지날 수 있도록 염원했으나 이번에도 제외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도 가평읍-북면 간 75번국도 확포장 등 북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김 의원은 양평-설악간 도로확포장, 75번 가평대교-가평읍구간 확포장, 86번 국지도에 대해서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우선순위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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