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보다 11배 이상 초과 달성…할인보전금 조기 소진

▲ 안산시청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안산화폐 ‘다온’이 많은 시민의 성원으로 할인보전금이 소진돼 이달을 마지막으로 올해 인센티브 지급을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산화폐 ‘다온’의 당초 발행 계획 금액은 300억원이었으나 재난지원금, 소비지원금 등을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한 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올해 내내 10% 특별할인 판매를 운영하며 당초 계획의 11배가 넘는 3천310억원이 발행됐다.

이 가운데 시민이 충전한 일반판매액은 1천801억원, 예산으로 지급한 정책발행액은 1천509억원이다.

시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인센티브 지급을 마무리 한 뒤 다음달 1일부터 카드형 화폐 플랫폼 운영사인 ㈜코나아이와 협의해 앱에서 인센티브 예산 소진 내용의 안내문을 띄울 예정이며 지류식 화폐를 판매하는 농협은행에서도 공지를 통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올해 안산화폐 다온을 사랑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관내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0% 특별할인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결제 플랫폼 도입, 결제방식 다각화 등을 통해 시민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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