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무정차 정산 서비스 시범 운영…시민 편의 증대 목적

▲ “주차요금 비접촉·비대면 결제로 안전하게 이용하세요”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무정차 정산 서비스’를 구축해 27일 시연회를 개최하고 1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무정차 정산 서비스’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출구에서 요금을 지불할 때,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와 같이 멈추지 않고 출차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덕분에 요금 정산 시간을 줄여 출구가 혼잡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빠른 출차를 가능하게 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부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또는 부천시주차포털을 통해 회원가입을 한 뒤 차량번호와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가입 시 2019년 구축된 행정안전부 즉시감면 서비스가 활용되어 차량 번호 입력만으로 경차, 친환경차, 다자녀 등 감면 사항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한편 ‘무정차 정산 서비스’는 시범 운영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2021년 1월 1일부터는 전체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적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노상주차장의 경우 센서나 별도의 앱 없이 입차증에 인쇄된 QR코드 스캔만으로 자동 요금 계산이 가능하게 되어 더욱 편리한 비대면 출차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그동안 무인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요금 지불 과정이 간소화될 예정이며 정산기기 접촉 최소화·생략으로 주차장 운영 효율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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