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최근, 닷새 연속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300명을 웃돌고 전국적 재확산에 따른 3차 대유행이 현실이 되면서 지난 11월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불가피하게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방역조치가 한층 강화되면서 밀접접촉이 많은 중점관리시설은 이용 인원 제한 범위가 확대된다.

모든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클럽·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은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노래연습장의 경우 음식물섭취가 금지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이용할 수 없으며 중점관리시설은 한 번이라도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바로 집합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실시된다.

일반관리시설인 목욕장업은 음식물 섭취 금지 및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이·미용업은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 또는 두 칸을 띄우고 영업을 해야 하며 헬스장·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음식물 섭취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영화관과 PC방 등은 좌석을 한 칸씩 띄우고 앉아야 한다.

담당부서인 산업위생과는 2단계 격상 실시 전일 신속하게 SMS 문자 및 관련 공문을 발송했고 부서 전 직원을 동원해 신속한 야간 대응점검반을 편성하고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및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개별 업소를 일일이 방문하기보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구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점검하되 문제시 되는 영업소, 즉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이거나, 영업중지여야 하는데 영업을 하고 있는 경우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일산서구는 “죄송하지만 연말연시 모임은 없다고 생각해주시고 바이러스에 취약한 계절이니만큼 가급적 외출·외식 등 사적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2020년 한 해 의료진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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