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방역조치가 한층 강화되면서 밀접접촉이 많은 중점관리시설은 이용 인원 제한 범위가 확대된다.
모든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클럽·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은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노래연습장의 경우 음식물섭취가 금지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이용할 수 없으며 중점관리시설은 한 번이라도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바로 집합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실시된다.
일반관리시설인 목욕장업은 음식물 섭취 금지 및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이·미용업은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 또는 두 칸을 띄우고 영업을 해야 하며 헬스장·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음식물 섭취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영화관과 PC방 등은 좌석을 한 칸씩 띄우고 앉아야 한다.
담당부서인 산업위생과는 2단계 격상 실시 전일 신속하게 SMS 문자 및 관련 공문을 발송했고 부서 전 직원을 동원해 신속한 야간 대응점검반을 편성하고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및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개별 업소를 일일이 방문하기보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구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점검하되 문제시 되는 영업소, 즉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이거나, 영업중지여야 하는데 영업을 하고 있는 경우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일산서구는 “죄송하지만 연말연시 모임은 없다고 생각해주시고 바이러스에 취약한 계절이니만큼 가급적 외출·외식 등 사적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2020년 한 해 의료진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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