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와 함께 농업연구개발 결과평가를 통해 올해 우수성과 도출

▲ 경기도청
[경기=광교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수행한 ‘2020년도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 결과평가회’를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다.

평가회에서는 품종개발, 영농활용기술과 새롭게 개발된 기술이전, 자료발간 등 올해 완료되는 과제와 계속과제 중에서 성과가 도출된 세부과제에 대해 연구 추진 방법의 타당성과 파급효과 등을 살펴보고 농업현장에 보급할 분야별 성과를 가려낼 예정이다.

대학교수, 전문농업인, 산업체와 유관기관 관계관, 내·외부 전문가 등 60여명이 평가에 참여한다.

품종개발 분야에서는 벼, 콩, 옥수수, 장미,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버섯 등 28종의 새롭게 육성된 품종에 대해 전문가 심의를 받고 품종 출원, 등록 후 증식, 농가 보급 과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신규 육성 품종에는 도복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중만생 밥쌀용 벼, 맛이 우수한 찰옥수수,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은 장류와 두부용 콩, 버섯 발생이 안정적인 백령버섯, 절화수명이 우수한 장미, 고온기 화색이 유지되는 분화용 국화, 꽃이 풍부한 게발선인장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 밖에 농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영농활용기술 96건, 구슬 식초 제조방법, 축각분 혼합 국산 유기질비료 제조방법, 항산화활성과 풍미가 증진된 버섯차 제조방법 등 기술이전 13건, 블루베리 친환경 병해충 관리 매뉴얼과 버섯 재배오염예방 지침서 등 농업인을 위한 자료발간 7건에 대해서도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우리 지역에 적응성이 좋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여러 신품종과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는 영농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도내 농산업 발전에 농기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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