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로 이웃사랑 실천

▲ 고양시 창릉동, 고양중학교 ‘사랑의 김치’ 후원물품 전달식 가져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은 지난 20일 고양중학교에서 김장김치 9kg 20통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후원받은 김치는 고양중학교 2개 반, 총 50명의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직접 가꾼 텃밭에서 배추를 수확해 정성으로 담근 것.

최근 비도 오고 날씨가 추워지는 등 궂은 날씨에도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17일과 19일 이틀간 김장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렇게 마련한 김치는 관내 저소득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든든한 겨울나기 선물이 됐다.

행사에 참석한 고양중 교사 문명환 씨, 1학년 7반 학생인 김정현 양과 김호랑 군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이 시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양현종 창릉동장은 “이 어려운 시기에 정성이 가득한 김치를 우리 동 취약계층을 위해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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