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치매 돌봄 교육 수료

▲ “고령화 시대 치매에 대한 준비가 더 필요해요”
[부천=광교신문] “치매 돌봄 교육을 통해 증상에 대한 예비지식을 갖고 부모님이나 주변 분들을 좀 더 세밀하게 살필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령화 시대에 누구든지 걸릴 수 있는 치매에 대해 더욱 대비해야죠” 교육 참여자 최 씨의 참여 소감이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치매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치매 돌봄 교육을 실시하고 11월 17일 수료식을 가졌다.

소사치매안심센터와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등 현장에서 직접 치매 노인을 만나는 간호사, 시립노인전문요양원장, 시립재가노인지원센터장 등 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노인의 특성, 치매의 특징,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책, 이론 및 심리, 상담 등이었다.

치매 환자의 행동 특성 및 대처법은 특히 교육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교육생 이 씨는 “그동안 치매로 요양원에 계신 아버님의 과격한 행동 대처법을 몰라 큰 소리를 냈는데, 안정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 박 씨는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로 사회복지 관련 분야 종사자로서 치매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치매 돌봄 교육과 같은 세대 공감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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