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도시교통분야의 큰 그림 그리다
[이천=광교신문] 이천시는 지난 11월 16일 엄태준 이천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및 교통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교통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연차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용역진행 상황과 이천시의 교통현황 및 장래 교통수요예측, 문제점 분석을 통해 이천시의 중·장기 교통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광역교통체계 개선방안, 대중교통체계의 개선, 교통안전시설 및 교통체계관리, 주차시설 계획, 자전거 및 개인형이동수단 등 친환경적 교통체계의 구축 등 10개 분야에 대한 세부 개선방안을 검토했다.

아울러 이천시는 이미 도시교통분야의 큰 그림의 밑거름작업으로 대중교통편익증진을 위한 국토교통부주관 준공영제시범사업으로 이천터미널~ 마장택지지구~양재역까지 운행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가 선정됐으며 소외지역 교통복지을 위한 농촌 1,000원 택시 확대,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11개소의 대중소형 공영주차장건설이 현재 공사 및 추진중에 있으며 주차장관리을 위한 관제시스템구축사업, 관내 불법주정차로 인해 각종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아파트단지 부근과 차량의 밀집도가 높을 지역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거쳐 공영주차장건립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회 용역에서는 이미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건설중인 공영주차장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주차정보 안내시스템과 현재 대두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수단 활성화 방안, 이용자 수요에 대등하기 위한 대중교통체계의 도입, 철도와 물류의 활성화 방안 등 ‘시민이 주인인 이천’의 시정철학과 그린뉴딜의 국가 정책을 접목해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실현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도시교통정비 계획은 단순히 법정계획을 수립하는게 아니라 대내외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 페러다임에 맞추어 실현가능한 시민 중심의 교통 정책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보다 실용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더욱 면밀히 검토할 것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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