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시민중심 시정 위해 ‘적극행정’ 교육
[오산=광교신문] 오산시는 16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부응해 업무를 적기에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적극적인 행정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오산시 부시장을 역임하고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적극행정 강사 교육을 이수한 이강석 전 부시장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했다.

이강석 전 부시장은 오산시에 재직 중 “청렴강의로 받은 강사수당은 청렴한 직원의 몫으로 돌려야 한다”며 계란을 구입해 삶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어 호평을 받았으며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몸소 실천해 직원들의 귀감이 됐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적극행정은 젊은 공무원의 마음에서 출발하는 용기”고 말하고 “법령의 해석이나 지침의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컨설팅감사를 신청하는 등 지원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부시장으로 근무 증에 오산시의 새를 비둘기에서 까마귀로 개나리는 매화로 바꾼 일화를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제안에 대해 곽상욱 시장과 시의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수용해 큰 보람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서 주차장 직선통행로 개설, 라운드회의실 통로설치, 벽에 붙은 출입체크기 활용성 증진 등 오산시청 근무 중 추진한 적극행정 사례를 소개해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우리 시에서 이뤄진 적극행정 사례들을 직접 듣게 되어 현실감 있었다”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적극행정 실천이 가깝게 느껴지게 됐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적극행정은 공무원의 의무이며 모든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일하고 긍정의 마음으로 보면 해결책이 보이는 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오산시 전 직원이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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