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도입 등 정책 제안…수료증 · 우수활동자 표창 수여

▲ 아동 권리 증진 위한 아동참여위원회 활동보고회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지난 14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0년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세이브더칠드런,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하고 30여명의 위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아동권리 교육을 이수한 37명의 위원들에게 수료증을, 올 한 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온 모범 아동참여위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역 초·중·고교생 46명으로 구성된 제2기 아동참여위원들은 지난 3월 위촉 후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연계한 전문가 교육을 이수하고 7차례의 온라인 회의를 통해 시의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위원들은 공공자전거 도입을 비롯해 기후위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문기관과 에너지놀이터의 설치, 공병 무인회수기 설치, 종이팩 수거함 설치 등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참여기회 제공을 해 아동이 정책 결정의 권리 주체임을 인식하도록 하고 향후 정책 수립 시 의견을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은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가 아동의 권리와 맞닿아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워크숍이나 정책제안 활동을 통해 우리의 의견을 시정에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의견과 경험을 존중하는 것은 아동친화도시의 기본적인 요소”며 “아동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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