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 입주 등 주거환경 변화로 고도별 악취 모델링 개발 등

▲ 안산시청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국가·지방산업단지 악취관리지역 및 영향지역에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10대를 확대 설치하고 IoT 기반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선제적인 악취관리를 위해 2004년부터 이동식·고정식 악취측정소를 설치하고 ‘U-Clean 통합시스템’ 구축 및 악취포집차량, 무인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운영을 통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악취를 줄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산업단지 환경영향지역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주거환경이 변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됐고 시는 고도별 악취 모델링 개발 등 악취관리 U-Clean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일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10대를 반월시화산단 및 반월도금지방산단 일대에 추가 설치해 악취저감 대책을 강화했다.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는 기기에 설정한 악취 수치가 초과하면 무선통신을 이용해 악취가 확산되기 전 즉시 포집해 악취검사기관에 분석 의뢰해 관리되며 기기의 온도·습도·풍속·풍향 등에 대해서도 무선통신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학적 악취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산업단지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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