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어르신 겨울나기, 수원시가 함께합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가 난방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가 난방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지역사회 돌봄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 건강, 난방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돌봄 취약 노인 6688명(취약계층 노인 발굴하면 변동)을 대상으로 겨울철 돌봄 어르신의 ‘안전·건강·난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겨울철 주택 화재 건수는 1만 6717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5만 7950건) 중 29%,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寒冷) 질환에 의한 사망자 중 55%가 65세 이상의 노인 주택에서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이다.

시는 앞으로 44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노인을 발굴하고, 10개 권역 돌봄 민간 인력(수행기관) 368명이 현장점검을 나선다.

시는 앞으로 수도·가스·전기·보일러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행동 수칙 교육,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보호자,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이웃 등 비상 연락망 체계 점검, 돌봄 대상 노인의 건강을 위해 건강분석표를 작성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노인상담센터 상담 서비스, 치매프로그램 교재, 건강용품 등) 지원, 난방용품이 없는 노인에게는 온열매트, 겨울 이불, 방한용품 등 필요한 난방용품을 연계한 지원 등을 펼친다.

한파·대설특보가 발효됐을 때 방문·전화로 돌봄 대상 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의료센터나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6~9월 ‘돌봄 취약 노인 폭염 극복을 위한 1:1 찾아가는 서비스’를 전개하며 돌봄 대상 3000가구를 발굴했고, 5만 2663가구에 10만 2346건의 후원 물품과 냉방 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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