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함께 위생관리 철저히 해요”

▲ 제15기 안성시가족봉사단 건강한 식문화 ‘수제 젓가락’ 전달
[안성=광교신문] 제15기 안성시가족봉사단은 지난 10월 19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장애인을 위한 개인전용 호두나무젓가락을 손수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인 수저관리 등의 식사 문화 변화에 발 맞춰, 안성시가족봉사단에서도 가정 내 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호두나무를 직접 깎아 젓가락을 만들었다.

안성시가족봉사단 회원은 “나무를 깎아서 젓가락을 직접 만드는 게 처음이라 서툴고 어려웠지만 우리가 만든 이 젓가락이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는 것에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방식의 언택트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진석 안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가족봉사단이 정성과 시간을 들여 완성한 젓가락에는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먼저 행동하고 마음으로 다가가는 안성시가족봉사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