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하늘로 타고 올라 가는 짚불에 곰 장어 굽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동해안 기장군의 짚불 곰 장어집들이 이제는 눈에 잘 들어 오지 않는다. 현대식 대형 아울렛 몰Mall 들만 눈에 들어 온다.

드문드문 있던 해안가의 횟집들이 보이지 않는다. 두상 정도의 크기로 바닷가에 바로 붙은 정겨운 횟집들이었다. 지금은 현대식 카페와 호화 빌라들만 보인다.

‘회원권 구매자는 봉이다’ 라는 식의 마케팅으로 성공하고 있다는 업체의 리조트를 들렸다. 호화 찬란하다. 

서울시내의 대형 쇼핑몰보다 더 엄격하게 소비를 하지 않으면 오지 말라는 식이다. 주차비부터 격이 다른 비용을 요구한다.

즉석에서 바로 회를 쳐주던 아주머니와 바닷가 오두막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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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서울에서 정보기술(IT) 업계에 30년을 종사 하다 현재 경남 거창을 오가며 임야를 가꾸고 임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글 사진=윤창효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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