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동 일원 노후 담벼락과 방치화단 정비 및 구절초 식재
특히 이번 대상지는 유치원 등하원로에 위치해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게릴라 가드닝’은 원도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버려진 자투리땅이나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에 작은 정원을 가꾸는 환경개선 운동이다.
부천시에는 지난 2013년부터 순수 자원봉사자 모임인 ‘부천시 게릴라 가드닝’이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방역 단계에 따라 꾸준히 활동을 전개해 대산동, 성곡동, 오정동 등 총 9곳에 3,350본의 꽃묘를 식재했다.
‘부천시 게릴라 가드닝’ 이재봉 회장은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미약하나마 지역에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들이 꽃을 보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잠시나마 떨쳐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 “게릴라 가드닝은 단순 환경활동이 아니라 공동체 회복과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게릴라가드닝을 비롯한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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