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차세대 클래식 음악 유망주들이 한 자리에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엿보는 가슴 설레는 무대

신은혜 지휘자님
신은혜 지휘자님

 

[수원=광교신문] 수원지역 차세대 클래식 음악 유망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월 5일(목)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준비한 2020 수원시립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가슴 설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올해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통 있는 음악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수원시 지역 내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클래식 음악 유망주들을 발굴하여 수원시향과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이어지고 있는 기획연주회이다.

지난 9월, 수원시향은 수원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협연 참가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언택트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가능성 있는 음악인재 4명을 선발하였고 선발된 학생들은 특전으로 수원시향과 함께 이번 “청소년 협주곡의 밤”에서 협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2020 수원시립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 포스터
2020 수원시립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 포스터

 

수원시향 신은혜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베버의 무도회에의 권유로 시작되는 이번 연주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2번 라장조 1악장(김나영, 계원예중 3학년), 생상의 첼로 협주곡 1번 3악장(정하은, 영덕초 6학년), 하이든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1악장(장윤성, 곡정초 5학년),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이태민, 예원학교 3학년) 등이 연주되며 이 외에도 생상의 죽음의 무도,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 <백조의 호수>중 왈츠 등 유명한 춤곡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간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한 좌석씩 띄워 앉기 예매가 진행되며 입장 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으로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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