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이맘때면 여행을 떠난다. 부부가 또 다른 일년을 잘 살았다고 위안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는 여행은 커녕 지랄같은 코로나19 때문에 '산콕'을 하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바다를 실컷 훑어 보기로 한다. 부산바다 부터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고성까지 올라 갈꺼다.

고즈넉한 동네가 있던 민락동에서 바라본 부산 해변. 온통 시멘트로 쌓아 올린것들만 눈에 들어온다. 

바닷가 어디 한군데도 시멘트로 덮혀져 있지 않은 곳이 없다. 방파제 블럭, 테트라포트, 밑에 끼어 있는 쓰레기는 어떻게 치우나?

 

높은층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좋긴 하지만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는 맛이 숲 보다는 역시 못한가.

어린시절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와서 발을 비벼 조개잡던 해변가들은 다 어데 가뿟노? (2020. 11.1)

#바다로간산꾼 #해운대 #광안리 #민락동 #수영 #남천동 #컬쳐클럽700

 

이맘때면 여행을 떠난다. 부부가 또 다른 일년을 잘 살았다고 위안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는 여행은 커녕 지랄같은 코로나19 때문에 '산콕'을 하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바다를 실컷 훑어 보기로 한다. 부산바다 부터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고성까지 올라 갈꺼다.

고즈넉한 동네가 있던 민락동에서 바라본 부산 해변. 온통 시멘트로 쌓아 올린것들만 눈에 들어온다. 

바닷가 어디 한군데도 시멘트로 덮혀져 있지 않은 곳이 없다. 방파제 블럭, 테트라포트, 밑에 끼어 있는 쓰레기는 어떻게 치우나?

높은층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좋긴 하지만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는 맛이 숲 보다는 역시 못한가.

어린시절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와서 발을 비벼 조개잡던 해변가들은 다 어데 가뿟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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