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김병수의 제주도사나]  조천리장, 용천수지킴이 회장, 은빛복지관장, 조천읍 부국장, 조천초등학교 과학선생님 등이 모여 문화도시 ‘집랩’ <수눌엉 멩글엉>의 활동을 공유했다. 

활동가들은 조천리 일대 십여가구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토론을 통해 집에 꼭 필요한 부분을 고쳐 왔다.

혹여 집세 부담이 될까 조심했고, 사는 분을 고려해 장비와 자재는 당일 챙겨 오가기도했다. 

활동가들은 남은 자재들을 모으러 다니다, 00건재상과 00농자재상이 먼저 돕겠다고해서 다음달엔 업무협약을 채결한다. 

그간의 활동을 지켜본 마을에서 마을 주민 참여 방안을, 조천초에선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교육을, 복지관은 대상자 조사를, 조천읍은 조사와 사례 발굴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앞으로 목수, 자재상, 공공근로, 교육, 복지 등이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 활동가는 그 자체로 생활 플랫폼이 되기도 한다. 

아래 사진)
1) 산지천 구)새마을금고 전시 ‘해녀 지망생의 집터’ 
2) 간담회 발표 사진

 

* 글 • 사진 : 김병수 제주시청 문화도시센터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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