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2020년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원활한 계약심사 업무 수행과 발주부서의 손쉬운 원가 산정을 위해 ‘2020년 부천시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했다.

계약심사는 각종 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해 기초금액,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해 공공사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사례집에는 계약심사 제도의 개념 및 업무처리 절차, 원가계산 작성요령 및 분야별 계약심사 사례, 각종 지침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사·물품·용역 등 심사분야별 매뉴얼과 2020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부천시 원가분석 자문단의 운영실적을 함께 수록했다.

시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올바른 정산 방법 등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기준 및 검수 매뉴얼’도 소책자로 함께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과 매뉴얼은 기술행정 혁신교육의 비대면 사이버학습 교육자료로 활용돼 사업부서 직원의 역량 강화를 도왔다.

또한, 2020년 들어 감사담당관은 업무처리규칙 개정, 원가분석자문단 운영, 현장심사 강화 등 계약심사 업무 혁신을 시도한 결과 2020년 8월 기준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효성 있는 심사 제도가 계약심사 제도 정착에 따라 하향 추세였던 부천시의 예산 절감률을 눈에 띄게 높인 것이다.

안정훈 감사담당관은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과 매뉴얼이 사업부서 담당자들의 실무능력을 강화하는 데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실무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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