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예약제, 주요 거점만 정차… 앉아서 빠르게 목적지 도착할 수 있어

▲ 11월 2일부터 호매실-판교 구간, 경기 프리미엄 버스 운행
[수원=광교신문] 일반 광역버스보다 쾌적하고 빠른 프리미엄 버스가 오는 11월 2일부터 수원 호매실에서 성남 판교를 오가는 구간을 운행한다.

경기도가 도입한 ‘경기 프리미엄 버스’는 좌석을 예약할 수 있고 주요 거점만 정차해 승객은 앉아서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입석 운행, 긴 승차 대기 줄이 없다.

호매실과 판교를 오가는 P9100번 경기 프리미엄 버스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각각 2회 운행한다.

28~31인승 우등형 버스라 기존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넓고 쾌적하다.

경기 프리미엄 버스는 회원제로 운영한다.

모바일 예약 전용 앱 ‘굿모닝 MiRi’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탑승 버스와 좌석을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3050원이고 환승 요금제가 적용된다.

경기 프리미엄 버스는 비접촉식 요금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고 예약자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신호로 비접촉 결제를 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 프리미엄버스 도입으로 승객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며 “프리미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한결 여유롭고 편안하게 출퇴근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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