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독거어르신 16명 초청, 체험 등 힐링 시간 만들어

▲ 의왕시 오전동, 더불어 함께하는‘아름다운 동행’나들이
[의왕=광교신문]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16명과 협의체 위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동행’가을나들이 행사를 갖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정서적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행사 참여인원을 최소한으로 선정해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던 어르신들과 함께 레솔레파크의 왕송호수열차를 탑승하고 주변의 자연생태습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보물찾기 놀이와‘들고지 작은 도서관’을 방문해 도자기 그림그리기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코로나 때문에 집안에만 있다 보니 우울한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좋은 날씨에 나들이를 나오니 기분이 참 좋다”며“협의체에서 진행하는 다른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소박한 마음을 전했다.

박찬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호수열차를 타고 산책을 함께하면서 어르신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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