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시민 구성‘의왕 챔버오케스트라’, 클래식 놀이터 음악회 개최

[의왕=광교신문] 의왕시의 실력 있는 음악인들이 모여 올해 창단한 민간동호회‘의왕 챔버오케스트라’가 지난 20일 학의동 내에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3곳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클래식 놀이터’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이나 특별활동이 없던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이번 음악회는 오랜만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5월, 학의동 내 어울공원에서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산책길 콘서트’를 개최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클래식 놀이터 음악회에서는‘학교 가는 길’, ‘아기상어’, ‘넌 할 수 있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선곡으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백운하늘샘어린이집 정영숙 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바깥 활동도 제한되고 특별활동도 못 해 답답한 상황에 이렇게 직접 찾아와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아이들이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또 듣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음악이 주는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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